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천년여우 여우비 (문단 편집) === 절정 === 하지만 금이 때문에 사람들에게 거처를 들킨 탓에 요요 부대가 산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면서 여우비는 또다시 홀로 남겨지게 된다. 요요 부대는 떠나기 직전까지 여우비를 걱정했지만, 여우비는 금이가 자신을 구미호 사냥꾼에게 죽게 하려고 했단 생각에 실의에 빠지고 금이의 드림캐처를 창밖으로 던져버리고서 울음을 터뜨린다. 하지만 마음이 편치 않은 건 강 선생과 금이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황금이는 여우비에게 용서를 구하기 위해 밤이 되자 여우비를 찾아가 용서를 빈다. 그럼에도 여우비가 쉽사리 마음을 풀지 않자, 금이는 여태껏 여우비를 좋아했다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데, 여우비에게 진심을 보인 그 순간 황금이의 푸른 영혼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때 다시 돌아온 영혼상자가 푸른 영혼을 흡수하려던 순간, 다시 나타난 구미호 사냥꾼이 소리치는 바람에 영혼상자는 제지당하고, 여우비가 영혼을 훔치려 한 것으로 오해해 부적을 날려 여우비의 정체를 드러내버린다. 그대로 구미호 사냥꾼에게 당하려던 찰나, 정신을 차린 황금이는 상황을 파악하고 여우비를 안고 도망친다. 하지만 얼마못가 카나바의 입구가 열리는 호수가 보이는 절벽 끝에 몰리는데, 사냥개들의 습격에 그만 발을 헛디뎌 떨어질 위기에 처한다. 나뭇가지 하나에 의지해 겨우 버티던 상황에서 여우비를 위로 올려주고 여우비가 황금이를 끌어 올리려 했지만, 사냥개들이 여우비의 목덜미를 물고 흔드는 바람에 나뭇가지가 부러지면서 황금이는 그만 카나바의 입구로 떨어지고 만다. 이때 반달곰이 나타나 사냥개들을 쫓아내 주면서 여우비는 즉각 호수로 뛰어들어 황금이를 구하려 했지만, 타이밍이 늦어 금이는 영혼의 새로 바뀌어 버리고 여우비는 그대로 카나바에 떨어지게 된다. 기억의 눈보라에 그대로 끌려가다시피 하던 순간, 여우비는 눈앞에 보인 한 새장가게를 발견하고 그 안으로 몸을 숨기는데, 곧 새장 가게의 한편에 나있던 문을 열어보니 수 없이 많은 새들이 담긴 산더미처럼 쌓인 새장 더미들이 있는 공간을 발견하고 금이를 찾을 수 있겠단 생각에 좋아하나, 곧 이 많은 새장 속에서 금이를 어떻게 찾냐며 절망한다. 이때 그림자 탐정이 다시 나타나 여우비를 부르며 도와주겠다고 제안하고, 그림자 탐정은 눈을 감고 마음의 눈으로 보면 원하는 걸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조언한다. 덕분에 금이의 영혼을 찾아낸 여우비는 새장을 빼내지만, 새장을 빼내는 순간 새장더미는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고 새장의 관리자로 보이는 토끼 영혼들이 여우비를 쫓아온다. 그림자 탐정 덕분에 간신히 도망쳐 새장 가게로 다시 빠져나온 여우비는 새장에서 새를 꺼내주지만... 갑자기 그림자 탐정은 숨겨놨던 영혼상자를 꺼내서는 금이의 영혼을 삼켜버린다. 사실 영혼상자는 그림자 탐정의 심장이었고, 그림자 탐정의 진짜 목적은 영혼을 손에 넣어 육신을 갖는 것이었으며, 이를 위해 처음부터 여우비 주위에서 영혼을 빼앗기 위해 계략을 짰던 것. 드디어 영혼의 힘으로 생명을 얻어 그림자에서 벗어났다며 기뻐하던 그림자 탐정은 주변의 모든 것들을 빨아들여 새장가게를 부수고, 새장과 눈덩이들을 몸에 둘러 골렘의 형상을 갖는다. 하지만 곧 새장의 관리자들인 토끼 영혼들의 공격을 받게 되고, 그사이 그림자 탐정에게 흡수되었던 여우비는 정신을 차리고서 원래의 작은 구미호로 되돌아가 간신히 그림자 탐정의 심장까지 다가가 심장을 물어버리고, 결국 그림자 탐정은 육신이 붕괴되어 다시 그림자로 되돌아가며 기억의 눈보라에 휩쓸려 가버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